고군산연결도로 개설 당시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로 시작된 무녀항 진출입도로가 오는 24일부터 전면 개통돼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공사기간 부족으로 익산시청에서 마무리 짓지 못하고 군산시로 이관돼 건설하면서 암발파 등 많은 민원이 산재돼 있었으나 협의 끝에 2차선 도로 개설의 결실을 맺게 됐다.
국도4호선인 고군산연결도로에서 공공시설인 무녀항에 접근하는 도로가 없어 좁은 마을도로로 공사차량들이 왕래하고 불편을 겪으면서 무녀도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돼있었다.
또 고군산연결도로 개설 당시 겪었던 발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공사추진에 난색을 보인 인접 주민들을 우여곡절 끝에 설득한 후 도로개설을 완료하고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전면 개통하게 된 것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먼 길을 돌아다니고 공사기간동안 발파로 인한 불편 등을 감수하면서 이번 공사에 적극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본 도로 개통으로 무녀항이 활성화되고 무녀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