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옛 수협창고 명칭이 군산 개항과 옛 시간의 이야기 담고 만들어가는 공간 의미를 담은 ‘군산 째보스토리 1899’로 공식 선정됐다.
군산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금암동 1-47번지 (구)수협창고의 새로운 명칭이 ‘군산 째보스토리 1899’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수협창고의 명칭 공모는 리모델링이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준공 이후 새로운 명칭으로 단장하고 새로운 거점을 발판으로 지역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 2일까지 18일간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명칭 선정은 1차 내부 심사를 통해 2건의 우수, 8건의 가작 작품을 선정했고 2차 심사위원회 평가와 토론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군산 째보스토리 1899는 군산 개항의 해인 1899년부터 이곳 째보선창의 이야기를 담고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물 1층은 수제맥주 가공·체험장, 지역농산물 판매장으로 2·3층은 문화예술콘텐츠 창작·전시, 문화 공연 공간으로 구성되어 명칭 선정에 있어 건물 활용에 제한을 두지 않는 포괄성, 향후 건물 활용의 확장성에 큰 비중을 두었고, ‘군산 째보스토리 1899’라는 명칭은 그밖에 시대와 지역을 상징하는 정체성까지 두루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높은 평가 받았다.
‘군산 째보스토리 1899’는 올해 하반기부터 군산흰찰쌀보리 맥아로 만든 수제맥주가공 및 시음장(1층)으로, 문화예술 창작과 문화공연의 메카(2·3층)로 활용될 예정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되는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시설로서 중앙동 뉴딜사업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병선 도시재생과장은 “옛 수협창고의 ‘군산 째보스토리 1899’라는 명칭 선정을 통해 중앙동 뉴딜사업의 윤곽이 시민의 눈에 보이는 시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며 “군산 째보스토리 1899가 군산시 관광산업의 새로운 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