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슬에이트 지붕철거와 개량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의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국비를 포함 총 5억을 투자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를 지원했으며, 계획 대비 철거 실적이 많아 전년대비 100% 증가한 10억원을 확보해 올해에는 200동 이상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소유자로 오는 2월 21일까지 관할 읍․면․동에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지원 신청서와 건축물 위치도, 사진을 제출하면 이후 현지 실사를 거쳐 신청자의 소득수준과 건축물 노후 정도, 실거주 여부 및 거주인원, 타 부처 연계사업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슬레이트 지붕 철거 후 철거비용과 폐석면 폐기물처리비용에 대해 가구당 최대 344만원을 지원한다.
채왕균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원해 슬레이트 건축물 193동에 대해 슬레이트 처리를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