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을 ‘설 연휴 특별경비 기간’으로 정하고 평온한 해상치안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해경은 경비함정 전용부두와 구조대, 항공대 등을 방문해 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비상출동태세를 유지할 것이며,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경비함정을 증가 배치하고 각급 지휘관 등은 1시간 내로 상황근무가 가능한 위치에 대기한다.
또 2,000여명의 귀성객이 도서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객선과 유람선,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항로에 대한 순찰활동도 강화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안가과 해양레저 집중수역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상 강․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과 과승․과적․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근절을 위해 강력한 형사활동에 돌입했다.
조성철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설 명절 들뜬 분위기로 인해 해양사고 우려가 높다”며 “바다에 나가기 전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조그마한 사고라도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