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소장 안성준)와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관학 간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와 관련해 보호관찰소와 군산대는 안성준 군산보호관찰소장, 소찬영 집행과장, 이충구 관찰과장을 비롯해 곽병선 군산대 총장, 윤영민 기획부처장, 심중표 학생부처장, 권양섭 법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군산보호관찰소 3층 강당에서 관학 간 업무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호관찰대상자 상담․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군산대 학생 진로직업 체험 및 교육지원, 양 기관의 기술 및 지식․정보교환, 기타 상호 협력 및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안성준 군산보호관찰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호관찰제도와 전문 처우 프로그램 같은 보호관찰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양 기관이 협력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업무지원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이 관학 간 업무교류 증진을 통해 건전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도우면서, 보호관찰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 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개청한 군산보호관찰소는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가석방된 사람들에 대해 보호관찰을 실시하고, 사회봉사 및 수강명령 등을 통해 범죄예방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