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역소상공인 위해 경제시책 발굴․관내 식당 및 전통시장 이용 협조 요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 군산 지역에 또 다른 확진자는 발생하고 있지 않다.
시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까지 능동감시자는 137명으로 접촉자 68명, 시 자체 별도 모니터링 29명, 우한 입국자 4명, 해외 연수생 23명, 검역소 통보 4명, 그 외 자가격리 4명, 그 외 능동감시 5명이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그의 아들과 의료진 등 9명의 검사 대상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는 등 두 번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시는 그나마 한시름 덜고 있다.
허나 시는 이와 별개로 2차,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확진자가 방문했던 식당, 마트, 목욕탕뿐만 아니라 군산역, 버스터미널, 군산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을 전담팀을 꾸려 소독하고 있으며,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전담공무원이 1대 1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각 읍면동에 마스크, 보호복, 손세정제 등을 비치시켰고, 압축분무소독기와 소독제를 대여했으며, 자가격리자에게 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폐기물키트 등 예방물품 및 심리안정용품을 제공하는 등 2차 감염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신종 코로나로 인해 관내 시장과 상가, 음식점 등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공공재정 신속집행, 관내 기업체 피해조사, 일자리창출에 이르기까지 경제 전반에 걸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청 구내식당을 축소운영하고, 일반직원은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독려했으며, 관내 기업체 및 연구기관에 관내 식당 및 전통시장 이용, 지역업체 생산품 애용 등을 요청토록 협조하는 등 신종 코로나 여파로 인해 타격을 입은 지역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타 시․도에서 2차 혹은 3차 감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산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시민분들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