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코로나19 확진자 A(62·여)씨가 12일 격리 해제에 따라 퇴원했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관리대상자들도 해제되는 등 군산지역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원광대병원에서 격리 입원치료를 받아 온 A씨는 치료 중 증상 호전에 따라 10일과 11일 오전에 실시한 검체에서 모두 음성이 확인돼 12일 오후 4시경 퇴원했다.
코로나19 대응지침은 증상이 모두 사라진 다음 48시간이 경과한 상태에서 24시간 간격으로 한 2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퇴원할 수 있다.
시는 현재 확진자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한 관리대상자 등 총 69명 가운데 66명이 자가격리해제되고 나머지 3명도 오는 14일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다.
이로써 시에는 더 이상의 확진자와 접촉자들은 없으며, 당분간은 선별진료에 따른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관리하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산시는 다행스럽게 지난달 31일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다”며 “시 공무원들의 선제적 대응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방 덕분에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