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조금씩 사랑을 실천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있어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풍동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백미 10kg, 3포대를 기탁했다. 익명의 독지가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문의했으나, 본인의 선행이 알려지기 원하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익명의 독지가는 이번 기탁뿐만 아니라 해마다 꾸준히 성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 건은 본인 생일을 맞아 자녀분들이 지원해주는 용돈 일부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탁 건은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선행으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박종길 신풍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독지가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