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020년 국가직 전환을 대비해 소속 119안전센터 소방차 차고지에 셔터 추락 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지난해 12월 부산의 한 소방서 차고지의 전동셔터가 멈춰 이를 살피던 소방관을 무게 500kg 가량의 셔터가 갑자기 아래로 떨어져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스프링 파손’으로 사고 8개월 전에 해당 셔터를 수리하고도 문제를 발견치 못해, 사고 예방과 후속 대응 모두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소방서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셔터 하강지점에 사람 또는 소방차 등 물체가 있는 경우 자동으로 멈추는 ‘자동스탑 감지기’를 설치하고 안전의 이중적 장치로 시인성이 좋은 노란페인트로 “위험! 접근금지, 셔터 하강 지점”으로 표기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안전이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으며 다시는 셔터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재발방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