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대야119안전센터를 신청사로 이전시키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소방서는 21일 대야119안전센터 신청사에서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 윤동욱 부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종식 도의원, 문승우 도의원, 나기학 도의원, 조동용 도의원, 김경구 시의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야119안전센터는 지난 1994년 4월 29일 군산시 소유건물을 이용해 개소한 후 대야면, 서수면, 개정면 등의 인근지역에 대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지만 좁은 부지로 인해 차량과 인원편성이 적게 유지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소방서는 총 1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1,273㎡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698㎡의 건축물에 소방차 2대, 구급차 1대, 순찰차 1대와 소방공무원 28명을 배치함으로써 대야, 임피, 서수, 개정, 나포 등 관내 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군산시자원봉사센터의 자발적 기부로 화재피해주민을 위해 지어진 대야면의 제2호 119행복하우스의 백(여․86)모씨에게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어디서나 동등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하고, 안전사각지대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군산소방서 소방공무원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대야119안전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도 옥구지역대와 옥서지역대 등 119지역대에 구급차량을 배치하고, 고군산지역대 신설, 소룡119안전센터를 산북119안전센터로 이전하는 등 소방공무원 국가직전환 원년에 발맞춰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