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소방차 출동 및 진입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비상소화장치를 신규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란 소화전과 소방호스 등을 연결해 보관하는 장치 및 함으로 화재발생 시 소방차 도착 전까지 누구나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다.
하지만 도서지역의 경우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이 곤란해, 화재초기 진압이 어려워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와 관련해 군산소방서는 지난 2019년 소방통로가 좁은 명산시장과 신영시장에 비상소화장치 2개소를 설치한데 이어 장자도와 대장도에 총 3개소의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는 관창과 호스가 결합돼 있고 말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당겨서 원하는 위치까지 끌어다놓아 원형핸들을 돌리면 방수가 되는 구조이다.
따라서 누구나 손쉽게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사용이 가능해 화재발생시 초기진압이 용이하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 국가직에 발맞춰 안전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서지역 화재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