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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 발생

아들 집 방문한 대구거주자 70대 여성 양성 판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2-26 17:04:54 2020.02.26 17:04:5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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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아니라고 밝혀져…추가 동선 확보 중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에도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구에서 거주하고 있던 A(여․70)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경 아들 자가용을 타고 군산시 나운3동에 거주하고 있는 아들 집에 방문했다.

 확진자 A씨는 23일부터 목이 칼칼하고 기침 증상이 나타나 24일 오후 1시경 자가용을 이용해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검사 실시결과 26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원광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으며, A씨의 남편과 아들부부를 포함한 A씨 가족 4명에 대한 동선은 파악 중으로 시는 2․3차 감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가 밝힌 동선에 의하면 A씨는 21, 22일 집에서 외출을 하지 않았으며, 23일 오후 12시경 아들 직장인 장항 소재의 공업사를 방문했고, 자가용을 이용해 오후 3~4시경 군산 아들집에 돌아왔다. 24일 보건소 방문 후 오후 3시경 장항의 모 내과에서 병원 진료를 받았다.

 또 다음날인 25일 오후 2시 30분경 동군산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방문했으나 대구에서 왔기 때문에 병원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병원 근처의 모 약국으로 안내받아 약을 처방받은 이후 오후 2시경 서천 특화시장을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의 나이가 70세인 점을 감안해 혼자서는 다니지 못하고, 아들부부와 함께 자가용을 통해 밖을 돌아다녔으며, 대중교통은 전혀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시는 A씨의 남편과 아들부부 등 군산에서 또 다른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진자 카드 내역 및 GPS이용 등 추가 동선을 확보해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고 있다.

 특히 A씨의 남편과 아들, 며느리 3명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오늘밤 중 이들에 대해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확진자 A씨가 신천지 교인이냐는 질문에 “군산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신천지 군산교회 소속 2,300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명단에 A씨 부부와 아들부부가 없었고, 또 신천지 대구교회에 연락을 취해 확진자 A씨를 비롯한 A씨 남편과 아들, 며느리가 명단에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확진자의 사례처럼 두 번째 확진자도 지역 내 추가 피해 없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자 A씨와 관련한 이동 동선 및 접촉자는 역학조사관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신속히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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