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민들 사이에선 나눔을 통해 함께 극복하자는 의식이 확산 되고 있다.
최근 롯데몰 뒤 위치 던킨도너츠 군산조촌점(박정희 대표)가 역전 무료급식소에서 300명의 시민들에게 커피 무료 나눔 행사를 가졌다.
현재 무료급식소는 단체와 대면 활동 자제로 배식 대신 도시락 배식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락 배식 특성상 국을 함께 배식 할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직은 아침 공기가 차가운 요즘 노인분들에게 따뜻한 커피 한잔이라도 드리고자 진행하게 됐다.
커피를 후원한 박정희 대표는 군산시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보이지 않는 선행 등 소외계층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지난해부터 월 1회씩 ‘군산아 힘내라’라는 주제로 소고기 전문점 ‘화우’(수송동 위치)와 함께 한우국밥과 커피 무료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박정희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를 이겨 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역전 무료 급식소를 시작으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 시설 및 무료급식소 등에 나눔을 통해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이지만, 노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한 시기이다. 많은 시민들이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희망의 빛이 돼주시는 것에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