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신풍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은식)는 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장은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로 전국이 어려움에 빠져 있어 군산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넘치는 지역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 자조모임인 늘푸른시니어발전후원회(회장 홍부웅)에서도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전달했다.
홍부웅 회장은 “회원들 대부분 노인일자리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모았다며 성금이 꼭 필요한 세대에 쓰임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야면에 소재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지경교회에서도 교인들이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기부해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지경교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후원하는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철희 지경교회 담임목사는 “현재 군산시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아 교인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가족처럼 보듬는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도록 이웃돕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되어 군산시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및 구호 물품 구매에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