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는 상왕등도를 지나던 목재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안군 상왕등도 부근을 지나던 홍콩선적 9,892t급 화물선(승선원 20명)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물구역을 모두 폐쇄하고 5일 12시에 군산항에 도착하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화물선 화재는 목재가 실려 있는 1번 화물창에서 발생한 것으로 화물창을 폐쇄하고 군산항으로 입항하는 중이다. 다행이 화물선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추가 화재확산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현재 추가 피해를 막고자 경비함을 보내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며, 군산항에 도착하는 12시에 맞춰 소방차를 대기시키고 화물창을 개방해 화재조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