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조촌동 이편한치과(병원장 이동근)가 저소득층의 틀니와 임플란트 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매달 2명씩, 매년 24명에게 치아가 없어서 식사하는데 문제가 있지만 고액의 치료비가 부담스러운 저소득층을 위해 조촌동 주민센터와 이편한 치과가 협약을 통해 필요한 치료를 본인부담금 없이 전액무료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동근 원장은 “치과치료 비용이 저소득층에게는 부담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이런 점들이 많이 안타까웠다”며 “재능기부로 많은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군산이 이런저런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연이어 발생해 지역경제는 물론 시민들이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며 “저소득층의 틀니와 임플란트 치료가 시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웃음을 선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양병기 조촌동장은 “음식을 드시는데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영양결핍으로 이어져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한 재능기부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재능기부로 조촌동 관내 소외된 분들의 치과치료의 문턱이 낮아져 코로나19로 많이 침체돼 있는 어려운 경기에 작은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촌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계에서는 최근 어르신들의 생일잔치상 후원을 비롯한 다양한 접근방식으로의 후원자 개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어 주변의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