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는 기상악화와 자연 재난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봄철 연안 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봄철 농무기(3~7월)에는 짙은 안개로 인한 해상 추락사고와 물때를 몰라 밀물에 갇히는 고립사고,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다.
이와 관련해 최근 3년 농무기 기간 중 발생한 연안 안전사고는 23건으로, 이 중 고립사고 10건, 추락사고가 11건이다.
이에 군산해경은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로 나눠 오는 14일부터 7월 말까지 ‘관심’ 발령을 내려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위험예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요 연안 사고 다발지인 옥도면 무녀도 쥐똥섬과 비응도동 군산항 남방파제에 설치된 다목적 방송장비를 활용해 안전 계도와 예방순찰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 해양안전과장은 “연안사고 주의보를 발령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고없고 안전한 연안만들기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