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교육기관들을 찾아가 선제적 방역지원을 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38전대는 앞으로 다가올 개학을 대비해 방역대책 수립에 한창인 지역 교육기관들을 찾아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방역지원 활동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부에서 3차 개학연기를 결정했지만, 이와 무관하게 교육기관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자체 생활방역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38전대는 개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 교육기관과 힘을 합쳐 선제적 방역지원에 힘을 보탰다.
방역지원 요청에 따라 38전대는 방역복을 착용한 20여 명의 방역인원과 중·소형 제독기 9대, 제독차 1대를 투입해 교실, 유치원, 식당, 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방역했다.
방역에 참가한 김기태 38전대 화생방지원중대 중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방역작업에 자원했다”며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방역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방역활동을 주관한 김대환 38전대 계획과 대위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지속해서 방역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38전대는 오는 20일 공군에서 지정한 ‘대민지원의 날’을 포함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방역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