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서면 부녀회와 옥사모(옥서를 사랑하는 모임)가 지난 24일 코로나19 극복과 마스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 2,000장을 옥서면에 기부했다.
이번 수제 마스크는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에 걸쳐 부녀회와 옥사모 회원, 자원봉사자들이 교체용 필터와 함께 원단을 직접 재단, 재봉해 제작됐다. 이렇게 제작된 2,000여 장의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면마스크 1장, 교체 필터 5장)는 옥서면 중장년층 이상 전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말녀 부녀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정성스런 마음을 담아 만든 마스크가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석기 면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이 시기에 옥서면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제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면에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확산방지를 위한 행정적인 노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익명의 20대 주민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본인이 국가장학금으로 지원받은 돈을 모아 마스크 100장을 제작해 기부했다. 또 옥서면 자율방범대, (유)진포푸드, 옥서체육회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관내 주민들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