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임야화재 원천봉쇄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대야면을 비롯 서수․옥산·임피·나포면 등지에서 임야화재가 12건이나 발생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화재가 일어났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각 읍·면지역의 의용소방대를 적극적으로 투입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임야화재를 예방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이는 빠른 화재진압을 위해 화재초기 의용소방대를 투입해 진압 소요시간을 최소화하고 다발적 화재에 따른 소방력 부족을 막기 위함이다.
전북도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봄철 임야화재는 32건에서 2019년 57건으로 약 78% 증가해 한 해 동안 25건이 늘어났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일어난 전체임야화재 91건 중에 봄철 3월에서 5월중에 발생한 화재는 57건으로 전체 임야화재의 62%에 달한다.
그러므로 대체로 건조하고 센 바람이 자주 부는 봄철에는 화재발생률이 빈번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필요할 때이다.
또한 군산소방서는 불법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봄철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가 산으로 옮겨져 대형산불로 번질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산불진화차를 전진배치하고, 예방순찰을 강화해 소중한 임야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강한 소방력 투입은 화재확산방지에 성패를 지니고 있다”면서 “의용소방대원들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산불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