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조리 급식, 스포츠리그, 브런치데이 통해 장병 만족도 높여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가 병영생활 명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해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8전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휴가와 외출 등 대외활동이 제한된 장병들이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기차게 병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무기력감이 생기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입 3개월 이내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전 장병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지침서를 배포하고, 위기가 식별된 장병은 전문 병영생활상담관을 통해 심층면접을 추진해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심리방역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주말에는 자율조리대에서 계란 후라이를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식사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브런치 데이를 운영해 기지 내 강당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생활 여건을 조성해 장병들의 긴장과 고립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병사들이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체력을 증진시키고, 단합활동을 통해 명랑한 병영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38전대는 오는 4월까지 풋살․족구․축구․건강 달리기 등 4개 종목 스포츠 리그를 진행중이다.
스포츠리그 운영을 주관한 최용준 38전대 주임원사는 “장병들이 코로나 블루를 건강하게 떨쳐내고, 주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병영명랑화와 장병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