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박억수․이하 군산지청)은 지난 30일 전직 익산 ‘구시장파’ 폭력조직원인 마스크 판매 사기사범 A(36)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월 8일부터 12일까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이 점을 악용해 피해자 7명에게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마스크 대금 명목으로 2억3,505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이 코로나19 관련 범죄가 늘어나자 군산지청은 기존 코로나19 대응팀을 지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응단으로 격상해 모두 18명을 구성원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대응단(주간)과 당직검사(야간·휴일)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 보건용품 관련 사기 범죄, 가짜 마스크 판매 등 관련 범죄 의심 행위 제보를 위해 신고센터 운영하는 등 관련 범죄에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속에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 경감을 위해 벌금 미납자 사회봉사대체 제도를 확대하는 등 각종 제도를 활용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억수 군산지청장은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혼란을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를 속여 거액을 편취한 이후 이를 도박자금 등으로 사용하는 등 죄질 불량한 전직 폭력조직원을 엄중 처분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