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래범(73) 군산시의정회 회장이 지난 1일 제17대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서 생략하고, 간소하게 군산시의원들과 군산시지회 회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다과모임으로 대신했다.
이에 앞서 신임 이 회장은 지난달 17일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2층 강당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169표(34.5%)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전체 선거인단 503명 중 489명 투표로 약 97%의 투표율을 기록해 어르신들의 관심이 얼마나 집중돼 있는가를 보여주는 득표율이다.
또한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다양한 복지정책을 노인들이 직접 챙겨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노인과 지역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라 여긴 지역 어르신들의 선택이다.
이를 위해 신임 이 회장은 노인회와 경로당,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을 강화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노인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는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노인이 당당한 군산’ 캐츠프레이즈를 걸고 이에 걸맞은 행보를 해나가겠다며 4년 임기 동안 군산지회를 당당한 노인단체로 발돋움 시키겠다는 포부와 함께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활성화되고 존경받는 노인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이래범 회장은 “관심을 가지고 당선시켜주신 만큼 군산지역 노인회의 활성화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로당 노인회장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어 봉사만이 아닌 월급 받는 노인회장을 만드는 동시에, 숙원사업인 노인회관을 조속히 완공해 마음껏 봉사하고 일할 수 있는 노인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산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만큼, 노인에 대한 관심과 복지 향상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 됐다”며 “노인들의 복지 증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임 이 회장은 제2대 군산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 제3대 군산시의회 사회건설위원장, 제4대 군산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제5대 군산시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군산시의정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