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는 치매환자․지적장애인 대상 실종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선제적 대안으로 위치추적장치(GPS)가 탑재돼있는 배회감지기를 도내 최대로 확보해 무상 보급한다.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장치가 탑재돼 있어 착용자가 보호자의 보호에서 이탈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어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기기다.
경찰서는 관내 치매환자 4,575명, 지적장애 1,56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난 2017년부터 배회감지기 보급은 63대로 크게 부족했기에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이에 지자체와 지난 2019년 지역치안협의를 통해 치매환자(보건소) 및 지적장애인(복지환경국) 대상으로 실종예방을 위해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을 추진하게 됐으며, 올해 배회감지기 250대(예산 4,125만원)을 확보해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지적장애인), 보건소(치매환자)에서 관리 배부하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 지적장애인이 실종될 경우 발견하는데 시간이 지체되면 사망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높은 점과 대상자들을 찾는데 많은 경력이 투입돼 치안유지 부담과 대상자 보호자들의 불안감 해소 등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배회감지가 확대 보급될 경우 치매노인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 경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부 대상자 선정은 치매환자 및 지적장애인으로 의사의 진단(소견)이 있고 실종 경력, 실종위험도가 높은 등 순으로 선정하며 배회감지기를 관리할 보호자가(스마트폰 소지자) 있어야 한다.
배부는 보호자가 사전에 경찰서 여성청소년계(441-0138),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460-3211) 담당자와 전화 상담 후 배부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경찰의 임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공감 받는 치안서비스 제공하는 것이다”며 “치안역량 강화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