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서해지구대 소속 경찰관과 시민들이 협력해 교통사고로 차량이 전복돼 위급한 운전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지난 2일 오전 10시경 군산시 공항로 384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서해지구대 3팀에 근무하고 있는 고승배 경위와 박관수 순경은 순찰근무를 나가기 위해 준비하던 중 이 같은 광경을 목격하고 빠른 구조 활동에 나섰다.
교통사고 차량은 반파된 채로 뒤집혀져 운전자 A씨(여,50)가 갇히고 엔진룸에서는 연기가 피어올라 차량폭파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 인근에 있던 시민 8∼9명과 함께 힘을 모아 뒤집어진 차량을 세워 운전자를 밖으로 구출했다
이후 구출 된 운전자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경찰관의 신속한 판단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