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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웨스턴군산호텔과 군산도시가스(주) 두 기업이 해외 입국자를 통한 코로나19 역유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나서 지역사회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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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군산시는 7일 베스트웨스턴군산호텔(총지배인 나정대), 군산도시가스(대표이사 윤인식)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 오식도동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호텔을 해외입국자 전용 안심숙소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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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시는 무증상 해외입국자로부터의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청소년수련관(15실)을 임시생활시설로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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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해외입국자 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오식도동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호텔(34실)을 추가로 확보해 총 49실 규모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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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협약을 위해 호텔 측에서는 안심숙소 운영을 위해 다른 모든 영업을 중단하고 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시설을 사용하게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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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도시가스에서는 호텔 측의 결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안심숙소 운영기간 동안 안심숙소 도시가스 사용료를 20% 감면이라는 통 큰 지원으로 내려 해외입국자 검사결과 대기시설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시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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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써 시는 도내 시․군 중 자체로 운영하는 생활시설로는 전주에 이어 최대 규모로(전주 50실, 익산 30실) 향후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해외에서 귀국하는 시민들의 검사결과 대기시설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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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숙소는 1인 1실 형태로 각 방마다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구비된 시설로 지정하고, 체온계․마스크․소독약 등이 포함된 자가격리용 물품과 기본 생활 물품과 식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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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입소자 및 근무자 등의 안전을 위해 2m 이상 거리 두기와 전문 업체를 통한 소독․방역 등도 더욱 철저히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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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임준 시장은 “최근 무증상 해외입국자 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추가로 시설을 확대하여 해외입국자 전원을 상대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심숙소에서 머물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적극 참여해준 두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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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안심숙소 퇴소 후 자가격리 기간에도 24시간 철저한 통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막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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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해외입국자들은 전북도에서 제공하는 일괄 수송편으로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박 2일 간 지정된 안심숙소에 머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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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 판정 시에는 시에서 마련한 전용차량을 이용해 자택(또는 본인이 정한 별도의 격리장소)으로 이동해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하며,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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