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지난 9일, CU 월명점 아동안전지킴이집을 방문해 운영자 양운관(47)씨에게 아동안전시민상을 수여했다.
양 씨는 지난 1월 9일 15시경 편의점에 찾아와 휴대폰 전원이 꺼지고 부모님 연락처를 잊었다며 당황해하는 남자아이(11세)를 안심시키고, 아이 부모님에게 연락을 취해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약 40분가량 아이를 보호 조치했다.
군산 서는 이러한 아동의 안전을 지켜준 사례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아동안전 시민상은 경찰청과 BGF그룹이 아동안전망 확대를 위해 아동안전을 지킨 시민을 발굴·포상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신설·운영 중이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준 수상자분께 감사드린다”며 “경찰도 아동안전과 지역사회 참여라는 봉사 정신으로 묵묵히 활동해주시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자분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아동안전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