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5월초부터 임차택시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으로, 이로써 지역 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가 더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차량에 비해 수요가 많아 차량 탑승까지 장시간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며,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으로 확보한 2억원이 사업비로 투입된다. 이번에 도입된 임차택시는 시각장애인 등 비 휠체어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교통약자 전용 차량으로, 해당 자치단체와 개인택시기사 간 협약을 맺어 운영되며, 기존 특별교통수단과 서비스체계나 요금은 동일하다. 시는 임차택시 5대 외에 올해 추가로 특별교통수단 5대와 저상버스 1대 등 6대를 더 도입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임차택시가 기존 특별교통수단과 함께 본격 운영되면 이용자들의 차량탑승 대기시간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해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교통수단이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 등으로, 이른바 장애인 콜택시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