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이 지난 100년의 세월 동안 겪어온 소중한 역사의 경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이하 군산서)는 최근 선배 경찰관들을 모시고 ‘군산경찰 100년사’ 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초대 경무국장이 된 백범 김구선생의 애국안민(愛國安民)정신이 뿌리가 된 대한민국 경찰이 10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였다.
이에 군산경찰서 역사편찬위원회는 개항 120주년을 맞은 군산에서 함께 이어온 군산경찰의 흔적들을 찾아 숭고한 경찰 치안활동의 100년의 소중한 경험을 유산으로 남기고자 6개월간의 노력을 거쳐 ‘군산경찰 100년사’ 책으로 발간했다.
이 역사책은 연대별로 화보, 군산시 소개, 군산경찰서 시대별 연혁, 부서별 활동사항, 군산경찰 구성원 소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회도서관, 기록매체박물관 등에서 경찰 시료를 발굴·분석해 588페이지 분량으로 편찬했다. 또한 사실에 입각한 객관적인 측면에서 군산경찰의 공적뿐 아니라 과오까지도 담고 있다.
군산서는 ‘군산경찰 100년사’를 e-북 형태로 별도로 제작해 누구나 쉽게 볼 수 게 군산경찰서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앞으로의 활동사항을 계속적으로 추가해 미래의 군산경찰 100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서는 기념식에 맞춰 전국 각 경찰관서를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단체 등 총 700여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군산경찰 100년사’ 발간을 통해 군산경찰이 지난 100년의 세월 동안 겪어온 소중한 역사의 경험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군산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산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는 ‘군산경찰 100년사’를 편찬하면서 우리 지역 치안을 위해 헌신하며 군산경찰의 100년을 빛낸 퇴임 선배 경찰관 10분을 선정해 소정의 감사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