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중지됐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지난 29일부터 재가동하며 화재안전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군산소방서는 최근 3년간 관내에서 일어난 주택화재(1,299건)사건은 전체화재사건(6,172건) 중 21%를 차지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중에 57.1%의 높은 비율을 차지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주택화재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해 화재취약계층 1,083가구와 일반가구 1,475가구, 총 2,558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데 이어서 이번 상반기에는 의용소방대원 총 20개조 총 40명을 편성해 1,25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2017년 469건, 2018년 433건, 2019년 397건으로 주택화재는 꾸준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화재안전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