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유입 감소 등으로 농번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선 지역기관이 있어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송홍석) 직원들은 지난 12일 대야면의 보리 농가를 방문해 6필지 7,200여 평의 보리재배 농지에서 잡초 및 겉보리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선을 다 해 일손을 보탰다.
이밖에도 농어촌공사 군산지사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일손을 돕거나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화장지 등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기관이다.
이날 도움을 받은 김병학 씨는 “일손 부족으로 농사일정에 차질이 생길까봐 걱정하고 있었는데 농어촌공사에서 솔선수범해 이렇게 인력을 지원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홍석 군산지사장은 “코로나19로 농촌 인력 부족이 심각한데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일손 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