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꾸러미’ 제작지원․ 지역사회 살리기 적극 동참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농업현장 대민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군산시에서 추진하는 ‘농산물 가족 꾸러미’ 제작 동참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체온을 측정하고 철저한 위생교육 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38전대 장병들은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친환경 쌀·잡곡과 신선한 채소류·가공품 등의 친환경 농산물을 일정한 무게로 소분하는 것을 시작으로 품목별로 꾸러미 상자에 분류하고, 완성된 제품을 포장해 배달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대민지원 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급식 납품이 제한된 지역의 친환경 농가와 농산물 가공업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개학연기로 가정 내에서 학습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데 힘을 보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부대인근 농촌을 방문해 양배추 수확작업을 지원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도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을 주관한 38전대 계획과장 김대환 대위는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장병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