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매년 적은 강우에도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구암동 현대아파트 주변에 대한 획기적인 침수 해소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주변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지대가 낮으며, 기존 우수관로의 처리용량이 부족해 작은 양의 강우에도 반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지역으로 아파트와 주변상가 등 지역주민의 피해와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구암동 지역 침수피해의 완전한 해소를 위해 우수관로, 저류지, 펌프장 등 각 부처별 개별사업을 동시에 복합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PPT 발표심사를 통과하고 27일 마지막으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현장평가에서 구암동 사업대상지의 과거피해 현황과 침수가 발생되는 지형적인 여건등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오는 2021년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평가위원들을 설득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구암동 주민들도 현장심사에 참석해 그동안 피해경험을 설명하며 공모사업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호소했다.
박인수 안전건설국장은 “매년 강우시마다 반복적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구암동 현대아파트 주민과 인근 상가의 피해가 완전히 해소 되도록 공모사업 선정에 모든 행정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