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이달말 까지 원전수거물관리시설(방폐장) 유치청원을 접수중인 가운데 군산지역에서도 옥도면 어청도와 소룡동 비응도 등을 중심으로 방폐장 유치 움직임이 확인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0여명의 주민이 유치 서명에 찬성한 어청도의 경우 방폐장 유치 청원접수를 위한 옥도면민 3분의1 서명운동 추진을 위해 지난 17일 옥도면 이장단 등 10여명이 시내 모처에서 서명운동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어청도주민 측은 옥도면 이장들이 방폐장 유치홍보와 서명운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상당수 이장들은 방폐장 유치에 대한 군산시의 의견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주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옥도면 이장들은 특히 해당 도서별로 주민 여론을 수렴한 후 서명운동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군산시 소룡동 일부 주민들 역시 지난 17일 한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폐장 유치와 관련된 의견을 교환한 후 20일에는 17명의 주민들이 대전 한수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간담회와 현지방문에는 동 유지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수원 관계자로부터 비응도 일원이 방폐장 유치에 적합한 지질이라는 설명을 듣고, 참석 주민들 다수가 유치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에 참석한 모 인사는 『참석자 상당수가 군산발전을 위해 유치 필요성에 공감한 것은 사실이지만 안전성 검증 등 절차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뚜렷한 입장정리가 어렵다』고 말했다.
옥도면과 소룡동 일부 주민들을 중심으로한 방폐장 유치 움직임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소수의견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향후 유권자 3분의1 서명을 받아 청원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