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새롭게 변경되는 새만금 기본계획의 객관성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 일환으로 27일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사업에 도시계획분야 전문가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학회장 김현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 기본계획의 변경에 맞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양 기관이 인식을 같이해 마련됐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학술행사, 정책연구, 아카데미, 인적교류 등을 협력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논문공모전·토론회 등을 공동 추진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올해 추계학술대회를 새만금 인근 지역에서 개최해 새만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이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돼 전 세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새만금이 어떠한 변화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도약할 수 있도록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시 시대를 읽는 학회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은 “기술혁신에 따른 시대적 변화로 우리의 국토와 도시가 급속도로 고도화·첨단화 되고 있다”며 “우리 학회의 국토·도시계획 관련 전문역량을 성공적인 새만금 개발전략을 수립하는 데 지원하고, 그린뉴딜시대를 맞이해 그린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발굴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