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총경 조성철)는 지난 28일 지역주민 중심의 자율적 방제조직인 ‘해양자율방제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산 해양자율방제대는 지역주민 78명과 선박 52척으로 구성돼 관할 해역 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조치 참여와 각종 해양환경 보전활동 전개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군산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에 대해 분석하고 방제대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기존의 전화연락 체계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온라인 SNS를 이용해 정보공유 및 신속대응이 이루질 수 있도록 상호간 소통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들의 교육은 조업시기를 감안해 어업에 종사하는 방제대원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추진될 예정이며, 어민 스스로 양식장 등을 보호 할 수 있는 방제방법 숙달훈련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방제취약지역의 자율적 방제역량 강화와 적극적 지원을 위해 관련법과 제도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율방제대에 대해 롯데시네마 할인, 봉사활동 실적 인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니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