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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주민의사 존중하여 직도문제 풀어야 외 1건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6-08-2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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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사 존중하여 직도문제 풀어야
 
 

주민과 지역에 부담을 크게 주는 군산 앞 바다 직도사격장은 당연히 주민의 의사를 존중한 가운데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이 순리다.
작년부터 직도가 공대지 사격장 후보지로 지목되고 있다는 말이 나왔을 때 한국공군 사격훈련장으로 사용해온 자체를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는 지적을 하면서 주민들은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매향리 사격훈련장을 폐쇄하면서 하필이면 그 대안이 군산 앞 바다 직도 사격장으로 바로 돌아오는 것에 불안감이 따랐으며 불만의 소리가 커졌다. 그렇다면 그동안 국방부와 정부관계부처가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전대책을 세우는데 최선의 조치를 했어야 마땅하다.
주한 미 공군사격장은 국가안보 방위전략차원에서 반드시 제공돼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한다. 더구나 정부측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때까지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직도사격장 외에 뚜렷한 별도 후보지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부가 무엇을 믿고 시일이 촉박할 때까지 미뤄왔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지역주민의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또는 어떤 방법으로 합의점이나 대안을 찾아야 하는지? 적극적인 접촉을 했어야 했다.
원전 방사선폐기물처리장 지정에서도 결과는 풀렸다고 하지만 시도했던 처음의 과정이 잘못됐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 공군사격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직도밖에 없다고는 단정하지 않는다. 좀 일찍 서둘러 찾아봤어야 하고 직도가 아니면 다른 곳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온다면 그 자료를 갖고 정부시행당국은 즉시 현지 주민과 지역에서 방안을 마련하는 최선책을 강구했어야 될 일이다. 우물쭈물 미루다가 다급하다고 몰아가면 쉽게 매듭이 풀어지겠는가 말이다.
관계부처에서 자동채점 장비를 세우면 훈련용 폭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해가 없다는 얘기도 하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금부터라도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문제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엉켜있는 과제를 마찰 없이 풀어야한다.
 
 

발전잠재력 탁월한 군산공항
 

군용기지공항으로 창설된 군산공항은 비행장으로서 자연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안선에서 이착륙을 하는 항공기의 안전도와 배후 접근 성이 빼어나다. 특히 인접도시에 소음을 극소화하는 최적의 공항이라는 점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군산공항이 이같이 우수한 조건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민간항공으로서 이용률이 저조한 것은 배후 도시세력이 취약한 국내선 공항이기 때문이다.
김제공항건설이 정부정책입안 최고책임자들로부터 유보 또는 기피현상을 보이는 것도 정확히 따져본다면 군산공항의 활성화에서 전북권역 항공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시각이 작용하는 현상이라고 분석된다. 사실 군산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발전시켜나간다면 김제공항을 조성할 가치가 있겠는가? 라는 이견이 당연하다. 지금 군산공항은 군사용 기지라지만 민간공항 활용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2700m의 활주로는 국내 어느 지방공항보다 우수하다. 김제공항은 1700m 활주로를 계획하고 있어 만든다해도 국제공항으로는 군산공항에 비교할 때 기능측면에서 떨어진다. 더구나 새만금사업이 이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군산공항조성은 우리나라에서 또 하나의 대규모 국제공항을 세계적 수준으로 만드는 사업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군산공항은 통일이 될 때까지는 한반도 서해중부권역 국제공항으로 필요한 입지적 여건을 갖고 있다.
군산공항의 배후세력이 과거와는 달리 내륙연결 도로망 구성이 월등하게 편리해졌다. 여기에 군장대교가 가설되면 오늘에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군산을 축으로 한 부채 살형(半放射形)도로망 배치로 옛날 백제권역을 시간대로 묶게 된다.
지금도 전북과 충청 남서부권역의 항공중심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며 동북아 항공기지로서 얼마든지 성장이 가능한 잠재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관계부처에서 김제공항 건설을 회의적 시각으로 미루고 있는 이상 전북권역 경제성장동력으로 역할 담당이 확실한 군산공항에 눈을 돌려 그 개발 청사진을 새로 만드는데 범도민적 역량을 결집해야할 당위성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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