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PC방 불법도박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이 전개되는 가운데 일부 업주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눈속임 불법도박’을 펼치고 있어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경찰은 최근 성인PC방에서 불법도박이 성행함에 따라 지난 6월 5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14일까지 총 65건을 단속하여 업주 50여명, 종업원 40여명, 이용객 100여 명 등 총 190여명을 검거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업주들은 인터넷도박의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성인불법PC방을 일반 사무실이나 가게로 둔갑해 불법영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무통장입금과 계좌이체 방식으로 집이나 사무실 등 어디에서나 온라인 도박을 할 수 있는 사이트가 군산시민들에게 메시지로 홍보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인터넷 불법도박은 여전히 보이지 않게 성행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군산지역에서 불법PC성인도박장을 00유통이나 사무실로 속이고 인터넷 도박을 해오다 적발된 사례가 발생했고, 홍보메시지를 보낸 불법도박사이트 3곳도 경찰에서 이미 파악 조사 중이다. 그러나 뚜렷한 법적제재가 없는 상태에서 성인불법PC방은 물론 눈속임 불법영업을 단속하기란 쉽지 않는 것이 현 주소이다.
김경수 생활질서계장은 “상가나 의심지역에 대해 잠복근무를 실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단속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또 다른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인터넷 불법도박에 대해 단속법규를 보완하는 법체계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해진 인터넷 불법영업에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은 물론 지능수법에 맞서는 대책마련과 시민제보가 절실히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