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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7일 군산 명도에 어린 꽃게 10만 마리가 무상 방류돼 연안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의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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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꽃게는 지난달 25일부터 부화했으며, 연구소 사육수조에서 엄격한 수질관리를 통해 2번의 변태, 8~10번의 탈피과정을 걸쳐 1cm이상 성장한 우량한 종자로, 방류 후 4~5개월인 가을부터는 어획이 가능한 크기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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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게 국내어획량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5~3.3만톤 생산해 왔으나 2015년 1.63만톤, 2016년 0.17만톤, 2017년 1.29만톤, 2018년 1.17만 톤으로 자원량이 감소하는 추세로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방류사업이 필요한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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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전북수산기술연구소는 자원량 회복을 위해 2000년부터 방류를 추진해 2019년까지 누적 방류량 1,190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종자를 무상 방류해 어업인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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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권 소장은 “꽃게는 성장이 빠르고 맛이 좋으며 국내 소비량이 많은 매우 중요한 품종으로 지속적인 방류를 통한 자원조성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면서 “꽃게뿐만 아니라 11월까지 주꾸미, 바지락, 해삼 등 수산종자를 군산 해역에 무상 방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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