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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일 선유도에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가로 활기찬 어촌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건강한 주꾸미 종자 1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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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수산기술연구소(소장 전병권)는 주꾸미 종자생산을 위해 금어기 직전인 5월 초 전북 부안 연안에서 포획한 활력이 좋은 포란된 어미를 실내수조에 조성한 인공 산란장에 입식해 산란 유도했으며, 이후 약 40~50일간 수온 및 수질관리를 통해 전장 1㎝ 내외까지 성장시킨 우량종자를 이번에 방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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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분별한 어획으로 인해 주꾸미 자원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자원량 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도내 연안에 종자 방류를 하고 있는데, 2019년까지 누적 방류량은 476만5,000마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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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지난해에는 46만 마리를 방류해 당초 목표치(35만 마리)보다 31%를 상회한 바 있다. 올해도 종자생산이 순조로워 계획보다 초과생산이 예상되어 주꾸미 자원량 회복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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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권 소장은 “1년생인 주꾸미는 방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 연안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더불어 방류 및 신품종 개발사업을 더욱 확대해 바다와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을 어업인과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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