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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운송수단으로 만나는 ‘고군산군도’

자율주행 자동차에 이어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운행 계획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6-22 09:57:09 2020.06.22 09:57:0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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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통체계 구축과 관광형 오토 모빌리티 아일랜드 조성

 

  고군산군도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운송수단을 이용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여행을 위해 현재 운행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와 함께 자율비행 개인항공기(드론택시) 운행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전체 예산 10억원 가운데 우선 정부에 내년 예산 5억원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되면 고군산군도는 전국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첨단 운송수단을 갖춘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 미래형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선유도에 4차산업의 선두에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운행되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제작돼 승차인원은 15명, 최대속도는 25km로 국토교통부 운행허가 승인을 받았다.

 현재 이 자동차는 선유도 수원지 주차장과 선유도항까지 약 1.5km 구간을 시험운행 중이며, 선유3구~선유1구로 연결되는 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해수욕장과 망주봉을 오가는 총연장 3.0km 구간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가 고군산군도에 자율비행 개인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어서 이곳이 최첨단 운송수단의 경연장인 동시에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계획 중인 자율비행 개인항공기는 미래형 개인비행체(PAV:Personal Air Vehicle)로 전기동력(모터․배터리 등)을 사용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3차원 모빌리티 수단이다.

 항공, 자동차,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정보통신기술),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과 업(業)을 융합하는 신산업이자 혁신적 교통수단을 제공해 향후 막대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로, 고군산군도 내 도서간 이동수단으로는 드론택시를 도입해 새만금 지역의 신교통체계 구축과 관광형 오토 모빌리티 아일랜드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시의 계획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어 그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의 계획대로라면 10억원(국비 5․도비 2.5․시비 2.5)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옥도면 장자도리, 관리도리, 말도리 일원에 우선 착륙장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1대당 2억원 가량하는 드론택시 2대를 구매해 운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드론택시 전용공역(Drone Highway) 확보, 플랫폼․보험․항공정비(MRO)․인프라 등 부대산업, 인증체계 수립, 관제기술 확보 필요 등의 애로사항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전기동력(모터․배터리 등)을 사용해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3차원 모빌리티 수단인 PAV가  고군산군도의 도서지역 이동수단으로 활용되면 도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사업이 새만금 지역의 신교통체계 구축과 관광형 오토 모빌리티 아일랜드 조성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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