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비응도동의 한 대형창고에서 지난밤 큰 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4분경 군산시 비응도동 창고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피해 최소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비응도동에 위치한 이 창고시설은 높이 21.8m, 길이 80m, 폭 50m, 총 연면적 4,040m²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군산소방서는 이날 11시 1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소집인원 234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창고시설에는 폐기물 약 1,300톤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 약 4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에 대해 상황이 정리 되는대로 추가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강풍과 대형건축물 내 가연물로 인해 화재진압이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사전위험개소 파악과 훈련으로 대응에 비교적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