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예술단체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 아토(대표 고동우)는 지난 23일 대명동에 소재한 경로식당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아토 직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반찬으로 쓰일 재료 다듬기와 설거지를 도맡아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단체식사가 아닌 어르신들에게 250여 개의 도시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동우 대표와 직원들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일손이 모자란 경우가 빈번한데,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침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곳에 나왔지만 일찍 나온 만큼 얻어가는 것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예비 사회적 기업 아토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나 다문화 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해 여러 가지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악 실내악을 바탕으로 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