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장(총경 임상준)은 지난 2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전쟁 참전유공자들 중 각각 칠성부대 중위와 백마부대 병장으로 전역한 분 2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산 나포에 거주하는 참전 유공자 배 모씨는 “지난 40여 년간의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고국이 그리워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이렇게 경찰서장이 직접 찾아와 유공자 예우를 해주니 우리나라도 선진국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준 임 서장에게 감사하고, 명패를 보며 우리나라와 나의 지난날에 대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공헌한 유공자를 직접 만나 명패를 달아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의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