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30일 오전 청사에서 해양주권 수호와 바다 안전을 위해 헌신 봉직하시다 영예롭게 퇴임하는 해양경찰관 9명에 대한 퇴임식을 가졌다.
이번 정년 퇴직을 맞이한 경찰관은 김종실 경정과 임창호 경위, 이정기 경감, 지성열 경위, 정병호 경감, 곽기준 경감, 이현기 경위, 진정섭 경위, 이성준 경위로 긴 세월동안 거친 파도와 맞서며 대한민국 바다를 지켜낸 해양경찰 역사의 산 증인들이다.
이 날 퇴임식은 선배님들의 약력소개와 함께 재직기념패 증정, 꽃다발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가족과 동료 경찰관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명예 퇴직한 김종실 경정은 “꿈을 안고 해양경찰에 입문했던 날이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덧 33년이 흘렀다”며 “몸은 떠나지만 영원한 해양 경찰인으로써 애정 어린 관심과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겠다”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
박상식 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에 투신해 반평생을 헌신하신 후 맞이하는 선배님들의 영광스러운 퇴임을 축하드린다”며 “새롭게 맞이할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석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