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지난 25일 발생한 비응도동 폐기물 화재에 대한 진화작업이 현재까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 시민들의 온정어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10시간에 걸친 진화작업을 통해 큰 불길을 잡은 군산소방서는 지난 26일부터 폐기물을 치우며 남은 불길을 잡는 잔화정리를 일주일째 하고 있다.
계속되는 진화작업과 강풍, 호우주의보까지 겹치는 악조건에서 소방대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던 중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어린 손길이 소방대원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음식과 음료를 보내온 카페 사장님, 인근 마트에서 위문품을 보내오고, 음식점에서 소방대원들을 위해 식사지원, 군산시 의용소방대원들이 나흘간에 걸쳐 생수와 빵, 컵라면을 지원하고 나섰으며 연일 군산시민이 간식을 지원하며 소방대원들을 응원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계속되는 현장작업으로 지칠 때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군산시민들 덕분에 힘이 난다”며 “군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