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부족한 가운데, 군산지역 가정어린이집들이 ‘사랑의 헌혈 챌린지’에 도전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군산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백효경)는 2일과 오는 3일 이틀간 군산헌혈의 집에서 보육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앞서 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사전에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학부모, 만16세 이상 가족 76명에 대해 헌혈운동 사전 참여접수를 받고, 헌혈증 128장도 기부 받았다.
사랑의 헌혈 챌린지는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부족해진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한 것으로 국내의 백혈병과 소아암 환아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백효경 군산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번 헌혈 챌린지를 통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의료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따뜻한 나눔으로 느낄 수 있는 행복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김주홍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보육환경에서도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