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취업 목적으로 입국한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군산 7번째 확진자다.
지난 6일 오전 9시 40분경 무증상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A씨는 오후 12시경 친구 B씨의 승용차를 타고 군산으로 출발해 오후 4시경 군산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7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까지도 무증상 상태이며, 접촉자는 인천공항에서 군산까지 A씨를 태우고 온 B씨 1명으로 파악됐다.
군산시는 A씨가 확진자로 판명되자 밀접접촉자인 B씨의 자택과 차량을 소독하고, 검체를 완료했으며, B씨는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또한 A씨의 자택도 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시는 B씨 차량 블랙박스 등의 확인을 통해 휴게소 및 군산지역 내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