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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부천시 179번 확진자, 군산지역 슈퍼전파자 우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7-14 09:20:06 2020.07.14 09:20: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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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이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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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경기도 부천시 179번 확진자가 군산지역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부천시 179번 확진자를 비롯한 11명이 군산을 방문한 이후, 이들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과 접촉한 2명이 지난 13일 군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코로나19 9번과 10번 확진자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부천시 179번 확진자 접촉자인 군산에 거주하는 9번 A(50대·여)씨와 서천군에 거주하는 10번 B(60대·여) 씨가 지난 13일 오후 10시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두 명의 확진자는 기능성 속옷 방문판매업자로 지난 8일 부천시 확진자를 비롯한 11명과 접촉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오후 2시경 자차를 이용해 보건소를 방문했으며,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반면 같은 날 양성판정을 받은 B씨는 증상이 없었지만,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포함돼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현재 A씨와 B씨는 현재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현재 이들에 대한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A씨의 접촉자는 31명으로 조사됐으며, B씨는 2명의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추가적인 접촉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확진자 카드 내역 및 GPS이용 추가 동선을 확보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방문위치에는 소독을, 접촉자 등에는 능동감시 및 자가격리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1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확산을 막아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많은 사람과 접촉이 이뤄지는 방문판매업 종사자 등은 코로나19에 노출된 우려가 큰 만큼, 가급적 타 지역 방문자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밝혀진 확진자 동선은 다음과 같다.

 

 ▲8일 오전 11시 아로마라이프(나운동), 오후 3시 김밥천국(나운동 시민문화회관 맞은편), 오후 3시 아로마라이프(영동점)

 

 ▲9일 오전 8시 50분 인카 보험회사(제일고 앞), 오전 11시 명동소바(영동점) ▲11일 오전 9시 30분 이지헤어(미장동), 오전 11시 30분 현대옥(미장동), 밤 12시 30분 세븐일레븐(대야)

 

 ▲13일 오전 10시 아름다운피부과(수송동), 오전 10시 30분 행복한약국(수송동)

 

 시는 위의 장소에 확진자가 방문한 날로부터 13일까지 방문한 시민들은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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