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군산로타리클럽(회장 주형식)이 지난 7일 군산지역 취약계층 11곳에 에어컨(환가액 1,100만원)을 전달․설치했다.
서군산로타리클럽 최정규(신우공조시스템 대표)․김광석(알뜰냉난방 대표) 회원은 신광모자원과 저소득세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에 에어컨 11대를 구입부터 설치까지 책임지고 시공해줘 취약계층 이웃들이 한여름 폭염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서군산로타리클럽은 1971년 국제로타리 3670지구로 승인을 받아 전통을 이어오는 클럽으로, 현재 63명의 전문직업 및 지역사회 리더들로 구성된 지역봉사단체이다. 회원들은 매월 둘째 주마다 사회복지시설인 산북동 ‘사랑의 밥상’을 방문해 급식봉사를 하는 등 지역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일맥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풋살장을 제작해주고, 모세스영아원 외벽공사를 하는 등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세대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다. 더불어 군산의료원과 함께하고 있는 보청기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필리핀 초등학교와 협약을 맺어, 3년 동안 연300만원을 지원해 100명의 아이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는 등 전 세계적인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제51대 서군산로타리클럽 회장에 취임한 주형식(50․현대해상 동군산지점 팀장) 회장은 “9년 동안 서군산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살게 됐다”며 “더위에 취약한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봉사를 실천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상생하는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끝없는 선행과 봉사와 나눔 정신으로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서군산로타리클럽의 봉사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유혜영 기자>